초보 농부 마늘 심기-마늘 부직포 보온 덮개 덮어주기

안녕하세요^^

초보농부입니다

10월에 심어놓은 마늘에 겨울 내내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마늘 부직포 보온 덮개를 씌워주고 왔습니다

얇은 부직포로 마늘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마늘을 심을 때의 사진인데요...

한 달 여가 지난 11월 20일쯤 가보니 이렇게 귀엽게 새싹이 돋아있었습니다

요 몇일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걱정했는데 서리를 하얗게 맞고도 튼튼하게 잘 살아있더군요

어찌나 기특하던지.....

이래서 마늘이 몸에도 좋은가 봐요 

추위도 이기며 싹을 틔운 것을 보면요^^

자세히 보면 새싹 주변으로 하얗게 서리가 내린 것이 보이실 거예요

사실 마늘 농사를 두 해밖에 못해서 그런지 아직도 신기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싹이 돋은 마늘 위로 보온 덮개를 씌워주었는데......

앗!!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지 뭐예요 ㅠㅠ

어쩜 이렇게 깜빡깜빡하는지 큰일입니다

이날 남아있던 토란과 강황도 모두 캐왔어요

올해는 토란이 풍년입니다

어찌나 많던지요

겨울 내내 먹어도 되겠어요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안겨준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이제 이것으로 올해 농사는 끝이네요

이제 올해 수확한 감자와 고구마 그리고 양파와 고춧가루 들기름 등등으로 든든한 겨울을 지내보려 합니다

농사가 지을 때는 참 힘든데 이렇게 결실을 저장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사람마다 다른 종류의 결실이 준비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모두 풍성한 결실로 행복하고 풍성한 2024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남은 11월 그리고 12월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