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곤소곤입니다
와~~~~~어제 첫눈이 내리고 오늘도 많은 눈이 내렸어요
첫눈이 이렇게 큰 눈송이로 함박눈이 내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올해는 첫눈부터 겨울임을 확실히 알려주네요
풍성한 첫눈 덕분에 어린아이처럼 신난 하루를 보냈답니다
걸어가는 길목마다 눈 덮인 나무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빨간 단풍나무도 노란 은행나무도 그리고 푸른 소철나무도 색색이 아름다움을 소복하게 내린 눈 사이로 뽐내고 있었어요
가을과 겨울이 함께 공존하는 느낌이랄까요?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나뭇가지가 축 처질 정도입니다
20cm 이상 내린 것 같아요
겨울산 부럽지 않은 장관에 모두 감탄을 자아냈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었는데 이게 어쩐 일일까요?
살짝은 걱정도 되는 요즘 날씨입니다
장갑도 안끼고 우산을 들고 다녔더니 손이 빨갛게 얼었어요
점심 식사를 하는데 손이 너무 얼어서 말을 듣지 않는 상황까지....ㅎㅎㅎ
단풍이 쌓인 길 위로 내린 눈이 살짝 얼어있는 이 모습도 예뻐서 찍어봤어요
아래 영상은 어제저녁에 찍은 동영상인데요....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내리는 눈이 너무 예뻐서 추위도 잊은 채 한참을 서서 찍었답니다
집에 와서 다시 봐도 참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네요
겨울의 낭만도 즐기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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